8월 17일까지 제11회 한국과학상 후보추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국과학상이 열한번째 주인공을 찾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11회 한국과학상 후보자 추천을 내달 17일까지 받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 정상 수준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분야별로 1명씩 선정한다. 지난 1987년부터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94년부터 홀수해에는 한국과학상을, 짝수해에는 한국공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수학·화학·생물학 분야에서 국가 석학으로 선정된 4명이 모두 한국과학상 수상자이며 물리학 분야 국가석학 3명 중 1명이 이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 최고의 과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추천 대상은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 산업체에서 연구에 종사중인 한국인 과학자 및 한국계 과학자로 연구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루어진 단일 업적이어야 한다.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기관에 소속된 과학기술자 3인 이상이 자발적으로 추천단을 구성해 추천하거나 소속 기관장(부설 연구기관장 포함) 및 학회장 등 단체장이 추천하면 된다.


세부분야 심사, 전문분야 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추천서 양식과 시행안내서는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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