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중심선발 정면 부정, 시정 요구할 것"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고려대를 방문 박유성 입학처장과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25일 낸 보도자료에서 "고려대가 사회적 합의인 내신 중심선발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등, 2008학년 입시혼란의 중심에 있다"며 "이에 고려대 입학처장 면담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려대가 내신 중심 선발을 약속해 놓고도 내신반영비율을 높이는 것에는 난색을 표명하면서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고 하는 등 2008년 입시안을 둘러싸고 우리 교육현장을 가장 혼란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농어촌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사교육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국제학부 선발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축소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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