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주요 여론기관 조사에서 5% 이상 지지율을 받고 있는 주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으로서, 이 전 시장측에서 윤건영 의원, 박 전 대표측에서 유승민 의원, 손 전 지사측에서 오제세 의원이 대리인 자격으로 나온다.
참석자들은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 지방세제 개편, 북핵문제와 대북지원, 한미동맹, 부동산시장과 부동산세제 개편, 지방세제 개편, 성장동력과 주력산업, 대형 공공국책사업, 사회복지, 고용창출, 교육문제 등 11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책학회는 11개 주제에 대해 각 캠프에서 미리 받은 답변서를 토대로 비교표를 작성,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정책학회는 "그간 대선은 국민들에게 실현가능한 정책공약의 제시를 통해 합리적 판단을 받기보다 정당 및 후보자의 이미지가 선거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라며 "이미지 위주의 선거를 정책공약 위주의 대결로 바꾸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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