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과 내신 점수 위주로 선발하는 대신 학생의 개인 환경과 소질, 잠재력을 중요 입시 전형요소로 하는 대학입학사정관제 시범사업 대학 10곳이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대학입학사정관제 시범사업에 가톨릭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2008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첫 도입해 신입생을 선발하게된다. 대교협은 첫해 모두 18억9,000만원의 예산을 대학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3년간 시범 도입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대학들이 특히 대학의 건학이념과 발전전략, 모집단위별 특성 등 다양한 입시요소를 반영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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