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대학입학사정관제 시범대학에 총 18억9,000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당 지원액은 최대 4억원 최소 1억3500만원이다.

학교별 지원액은 서울대 4억원,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각 2억원씩. 경북대에 1억5000만원이 지원되는데 이어 건국대 경희대 인하대 중앙대 등 4개교에는 각각 1억3500만원의 관련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국고지원금은 새로운 대입전형 모델과 신입생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경비라든가 각종 다양한 전형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경비로 활용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각 대학이 제출한 입학사정관제 계획을 토대로 대학별 지원액을 확정했다"며 "올 하반기 평가위원과 입학제도 컨설팅팀을 구성하여 선정대학에 대한 현장점검과 컨설팅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현실에 맞는 입학사정관제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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