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2012년까지 매년 20억씩 총 134억 지원

이화여대가 생명과학-약학대학원 통합을 발표한 이후 학제간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화여대(총장 신인령)는 지난 1일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06년도 국가핵심연구센터(NCRC:National Core Research Center)에 교내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 연구센터(센터장 이공주 교수)'가 선정돼 올해 14억,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34억원의 국가연구비를 지원받게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자생명과학부와 약학대학의 교수 30여명이 공동으로 생명과학의 세포신호전달계 연구와 약학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 원료가 되는 '표적 단백질'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돌입했다. 이공주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 연구센터장은 “1998년 이화여대 세포전달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SRC)에 선정되었고, 사업 종료 9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또 다시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에 선정됨으로써 연속적으로 사업을 지원받는 첫 번째 대학이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 센터장은 또 "생명과학과 약학대학원의 통합으로 오는 2007년도 신입생부터 모집하게 돼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과 연구중심대학의 기반조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기부의 국가핵심연구센터사업은 현재 서울대 나노응용시스템연구센터, 경상대 환경생명과학연구센터(2003년 선정), 연세대 나노메디칼연구센터, 포스텍 시스템 바이오 다이나믹스연구센터92004년 선정) 등 총 4개의 연구센터가 운영중이며 올해 이화여대와 부산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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