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계획과 관련, 8개 대학이 전형 요소에 수능시험 점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이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등급)를 최종 합격조건으로만 활용하고 전형 요소로는 반영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긴 대학은 광주보건대학을 비롯해 거제대학, 기독간호대학, 서강정보대학, 순천청암대학, 제주한라대학, 조선간호대학, 진주보건대학 등 모두 8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등급을 최종 합격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육부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수정해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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