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통합형 논술 준비방법 조언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예년에 비해 논술 실시 대학이 늘어나고, 반영비율도 높아짐에 따라,‘통합교과형 논술’의 중요성이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앙상담교사단이 펴낸 <논술교육 길라잡이 II>는 고교 교사와 대학입시담당자, 교수들이 참여해 통합교과형 논술의 출제 방향과 준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교협 중앙상담교사단은“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정직한 학습법만이 통합교과 논술을 정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중앙상담교사단은 교과 학습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핵심으로,‘교재를’학습하는 것이 아니라,‘교재로’학습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학습법이라고 강조한다.


주요 대학의 출제문제와 풀이에 대한 핵심 아이디어는 대교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라 = 논술 작성 시 기본은‘묻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논제를 구성하는 각 낱말과 용어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정답이 있다? 없다! = 통합논술에서는 미리 정해진 정답이나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분명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답을 맞히지 못할까 봐 겁내지 말고 자신의 답을 논리적으로 정당화시키는 노력을 해야한다.


◆ 사례 분석하기 = 논술에 출제된 문제의 단어가 쓰이는 가장 전형적인 예는 무엇인지, 그 반대의 사례는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판단의 기준이 잘 서지 않는 모호한 사례를 다뤄 보거나 가상적 사례들을 상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슈는 DB를 만들어라 =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토대로 생각하고 토론해 자기 것으로 만들자.


◆ 절차에 따라 글 작성 = 글을 쓰기 전에 개략적인 글의 줄거리를 잡아본 뒤 주어진 질문과 관련된 몇 개의 논점들을 정리해 보고 어떤 식으로 결론을 맺을지, 어느 수준으로 한정해 답할 것인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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