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조인원 경희대 총장은 “오늘날의 경희 발전은 적극적인 자세와 뚜렷한 의지
를 갖고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노력’,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진취적인 기상’, 개성을 바탕으로 한 ‘건설적인 협동’이라는 경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경희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Future 경희 2010+’를 통해 2010년도글로벌 최우수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아래 제3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희대는 서울, 국제, 광릉 등 3개 캠퍼스에 총 22개 단과대학, 47개 학부(과), 17개 대학원, 43개 부설연구소로 구성돼 명실상부‘세계 속의 경희’로 발돋움하고있다.

◆ 끊임없는 개혁, 지속적인 투자…국제경쟁력 자신

경희대는 대학의 기본 사명인 교육과 연구는 물론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끊임없는개혁과 지속적인 투자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결과는 각종 대학평가의 우수한 성적으로 돌아왔다.
교육인적자원부 구조개혁선도대학, 대교협 2주기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 수도권 우수대학, 2단계 BK21 19개 사업단선정,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 종합 9위 등은 경희대의 경쟁력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결과물이다.

◆ 교환학생, 해외탐방, 해외봉사활동등 국제화 선도 대학

경희대는 대학본부 내 국제화 주도 기구인 국제교류처를 설립해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단일 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전 세계 56개국 304개 자매대학과공동연구, 학점인증제와 교환학생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자매대학 어학연수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저렴한 경비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외연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학기 중에도 전공연수, 체육연수 등의 각종 단기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경희해외탐방연수장학’, ‘세계문화교육기행’, ‘PAS 해외청년봉사단’, ‘경희해외봉사단’등의 프로그램으로매년 3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런 제도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선진 경영을 습득할 수 있는기회를 갖게 된다.

◆ 장학금, 기숙사, 취업프로그램 등학생만족에 최선

경희대는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해 사회 진출 시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역점을 두고있다. 이를 위해 입시장학, 밝은 사회 장학,실기장학, 동문회 장학 등 20여 개의 교내장학제도와 130여 개의 교외 장학제도를통해 3,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삼의원, 생활관, 국선관, 애지원, 우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비전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생활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경희대는 2004~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취업률 발표에서 전국 최상위를 달성했다.이를 가능하게 한 뒤에는 각종 취업프로그램이 한 몫을 했다. 성공학개론,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취업스쿨과 선진기업의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독특한 입시제도, 다양한 전공제도

경희대는 토플과 토익성적으로 모집하는 국제화추진 전형, 특수재능 보유자를선발하는 특기자 전형, 특정과목 우수자전형, 사회공헌배려대상자 전형, 조기졸업자 전형 등 다양한 학생선발제도를 운영해우수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생들은 입학 후 다양한 전공제도를 통해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복수전공, 연계전공, 부전공 제도와 서울,국제캠퍼스 간 전과제도 등의 제도가 시행중이다. 이런 제도는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위주의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수시 2학기 모집 이렇게…인성·적성검사 없애고 논술비중 높여

경희대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316명과 국제캠퍼스 1,705명 등 총 3,02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1, 2-2학기로 분리해 모집하며 지난해와 달리 인적성검사가 폐지돼 논술의 반영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서울캠퍼스 수시 2-1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Ⅰ)820명, 영예학생 50명, 사회공헌배려대상자 20명, 바른생활모범학생 70명, 자매지역 고교 100명, 동일계 7명, 국제화추진 67명, 조기졸업예정자 10명, 특기자 26명, 농어촌학생추천 96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수시 2-2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Ⅱ) 50명을 선발한다.국제캠퍼스 수시 2-1학기에는 교과우수자(Ⅰ) 517명, 영예학생 78명, 사회공헌배려대상자 28명, 바른생활모범학생 48명, 자매지역 고교 60명, 동일계 6명, 국제화추진 204명, 경인지역학생 200명, 특기자 173명, 농어촌학생추천 99명을 모집한다. 국제캠퍼스 수시2-2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Ⅱ) 292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년도 전형요소였던 인적성검사가 폐지돼 논술의 반영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한 최저학력기준도 일부 전형에서만 유지된다. 최저학력기준이 유지되는 전형은 교과우수자, 조기졸업예정자, 동일계, 의학계열모집단위에만 적용되며, 이를 제외한 전형은 폐지됐다.또 2007학년도에 실시됐던 학업적성논술 대신 수험생의 통합 · 다면적 사고과정을 측정하기 위해 2개 이상 교과를 통합한 학제적 논술인 통합교과형 논술이 도입된다.양캠퍼스 모두 9월 7~12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며, 수시 2-1학기 논술고사는 10월 27~28일, 면접고사와 특기재평가는 10월 20일에 실시된다. 수시
2-1의 합격자 발표는 11월 20일에 있으며, 수시 2-1과2-2의 최종합격자는12월 15일 오후4시에 발표된다.

◆인터뷰 -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논술은 통합·다면적 사고과정 평가에 중점”

정완용 경희대 입학관리처장은“2008학년도 수시 2학기입시는 수시 2-1과 2-2로 나뉘어 캠퍼스별로 실시된다”며“수시 2-1의 전형은 학생부와논술, 면접, 특기재평가(전형별)를 실시하며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고말했다.인적성검사와 일부 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논술의 비중이 커진 데 대해 정 처장은“대학별고사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일반논술 30%, 통합교과형 계열 논술 70%로 구성되며 원고지 2,500자 분량에15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며“논술은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경희대는 일반논술의 경우, 기존에 실시하던 것과 같이 서론, 본론, 결론 전개방식의 통합논술로 실시할 계획이다.

2008학년도에 새로 도입되는 계열별 통합교과형 논술은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를 측정하기위한 것으로, 2개 이상 교과의 통합으로 이뤄지는 학제적 논술이다. 결과보다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사고과정을 중시하게 된다.

정 처장은 논술문항의 출제수준과 범위에 대해“고교1학년에 해당되는 교과 수준에 맞춰 기본적인 개념과원리의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며“인문계의 경우,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통합하는 문제를 출제하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는 자연과학적 내용의 지문이 포함될 수 있으며, 자연계는 수학교과와 과학교과의통합형제시문이출제된다”고 말했다.국제화추진 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고사에 대해 정처장은“서울캠퍼스의 경우 수험생의 인생관 · 가치관 등과 관련된 인성, 논리성, 창의성을 묻는 질문과 함께 대학수학 적성에 대한 문제를 질문하게 된다”며“시험관에 따라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 국제캠퍼스는 영어문제를 제시하며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시모집과 관련된 다양한 입시자료와 통합교과형 모의논술시험 문제유형에 대한 정보는 경희대 홈페이지대학입시정보(www.khu.ac.kr)를이용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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