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최고 인재 뽑아 최고 대학 발돋움
[ICU] 최고 인재 뽑아 최고 대학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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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대(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University, 이하 ICU)는 지난 1998년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리고 KT, SK텔레콤 등 정부와 국내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대학교다. 21세기 정보통신사회를 선도할 리더를 기르겠다는 다짐으로 아홉 해 동안 힘쓴 결과, 포스텍·KAIST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이공계 대학’으로 꼽힐 정도로 급성장했다.


글로벌화와 정보화로 세계로 전진



ICU가 내세우는 두 가지 발전 ‘축’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국가경쟁력 원천인 ‘글로벌화’와 ‘정보화’이다. ICU는 우선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MIT대와 카네기멜론대, 독일 뮌헨공대 등 전 세계 32개국 86개 대학·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및 교수교환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발트해 연안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 정부의 요청으로 국내대학에서는 최초로 해외분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오만과 카타르, 터키 등 중동국가의 대학교에 IT관련 기술과 경영과목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교육·연구의 국제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ICU는 작년 10월 전 세계 26개국의 36개 대학총장을 포함, 150여명의 산학연구기관 대표가 참석한 ‘세계대학 총장포럼’을 주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ICU’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정보화’ 부문에서는 IT특성화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지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삼성전자, KT 등 국내 초일류 IT기업들과 공동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세계적 무선인식분야 연구네트워크인 ‘Auto-ID Lab’을 미국 MIT대, 영국 캐임브리지대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유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IT관련 공학과 경영 등 두 학문을 융합한 ‘글로벌 IT MBA’ 과정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인가받아 이끌고 있다. 9년간 IT관련 기술과 경영능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IT 인재 양성의 산실을 마련한 ICU는 연평균 19%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IT산업과 더불어 이제는 ‘글로벌 Top 10 IT 명문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소수정예 학생선발로 단기간 명문대 반열 올라


ICU가 이처럼 단기간 내에 명문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IT분야에 대한 특성화 전략과 함께 과학고·외고 등 특목고 조기졸업자와 수능 상위1% 수준의 소수정예 학생을 선발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덕택이다. ICU는 개교 당시부터 공학부와 IT경영학부만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인원도 120명으로 제한했다. 말 그대로 ‘소수정예와 특성화’를 대학운영의 기조로 삼은 셈이다. 이러한 소수 엘리트 선별 정책에 따라 입학 경쟁률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02년 1.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2004년 2.39대 1, 2005년에는 3.33대 1, 2006년에는 3.91대 1로 뛰어올랐다. 이처럼 최고 수준의 인재가 더욱 몰리는 현상은 그만큼 ICU가 걸어온 지난 9년의 성공을 잘 대변하고 있다.

또한 ICU는 최고 수준 인재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장학금으로도 유명하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17만원으로 전국대학에서 최고 수준이다. 학생을 이끌 교수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무려 3억 1400만원(2004년 기준) 수준으로, 이것 역시 국내 정상급이다. 이와 같은 투자에 대해 ICU는 “학생과 교수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투자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석·박사과정 외국어논문 제출실적(98.2%)에서 국내대학 1위를 차지했고, 2005년 열린 제30회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 아시아 대표선발전에서도 인도공과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졸업생들의 진로 역시 화려하다.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국내 IT관련 대기업과 IBM, 지멘스, HP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 국방과학기술연구원 등 정부 연구기관, IT벤처기업 등에 졸업생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터뷰] 유형준 교학처장 “창의적·논리적 사고가 가장 중요”

ICU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종합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부도 중요한 평가요소지만 비교과영역인 학생부 이외 분야 또한 비중이 높게 반영되는 만큼 경시대회와 영어성적 등 여러 분야에서 단 한 가지라도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제출하면 많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형준 교학처장은 ICU의 인재상에 대해 “창의적·논리적 사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계 서류전형에서는 IT 영재동아리와 ICU가 인정하는 각종 경시대회에서의 입학성적, ICU가 운영 중인 캠프 참가 등 자료를 잘 살펴야 한다.

특히 과학고 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에서 창의성을 얼마만큼 발휘했는지,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잘 협력했는지 등이 중요 평가 요소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단계로 나누어 학생들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지를 평가하는 수학면접은 중요한 당락의 변수가 될 전망. 유 교학처장은 “대체적으로 고교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들로, 논리적·체계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가를 우선 본다”고 밝혔다.

유 교학처장은 아울러 향후 ICU에 들어올 학생들에게 “글로벌 IT리더 양성위해 지은 학교답게 전국 대학 중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추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IT교육을 이끌어왔다”며 “지금까지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10년을 맞는 내년부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공학부 90명과 IT경영학부 30명 등 총 정원이 120명인 ICU는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총 정원의 75%인 90명을 선발한다. 공학부 75명(조기졸업자 전형 40명, 일반전형 35명)과 IT경영학부 15명(일반전형)을 뽑으며,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전형으로 진행한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55%)와 서류평가(45%)를 종합해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전형은 공학부의 경우 학생부의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를, IT경영학부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를 전 학년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교과의 원 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대학 자체적으로 환산한 백분율을 적용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석차 백분율과 자기소개서, IT 영재동아리, 고교 재학 중 ICU가 인정하는 전국규모 이상의 수학, 물리, 생물, 화학, 환경, 정보, 발명분야 경시대회에서의 입상실적 및 TOEIC·TOEFL·TEPS 등 영어성적과 ICU가 운영하는 ‘글로벌 IT비전 캠프’ 참가 등 자료를 종합 평가한다.

2단계 면접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지는데 전문성 면접은 공학부의 경우 수학을, IT경영학부는 수학 및 영어 과목의 지식을 평가한다. 다만 서류전형 성적우수자는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 비율은 공학부가 수학과 인성 비율이 각각 90%와 10%를, 그리고 IT경영학부는 수학, 영어, 인성이 각각 50%와 40%, 10%씩을 차지한다.

조기졸업자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 성적(66.7%)과 2단계 면접전형 성적(33.3%)을 합산, 총점 순으로 선발하되 일반학생 전형은 면접전형 성적(100%)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받으며 대학 홈페이지(www.icu.ac.kr)에서만 접수를 받는다. 수시 2학기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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