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손병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내신실질반영률을 21.28%(400점 만점에 기본점수 300점)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의 4.5%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수능의 실질반영률은 76.6%(500점 만점에 기본점수 140점), 논술 실질반영률은 2.12%(100점 만점에 90점)로 각각 결정했다. 전형요소 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가장 크며 높아진 내신 비중을 감안, 논술 비중을 최소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설명이다.

내신성적은 석차등급을 반영해 기존 9등급을 16등급으로 세분화해 적용한다. 등급간 점수차는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ogang.ac.kr)를 통해 곧 공개할 예정. 김영수 입학처장은 "상위등급은 점수차를 적게, 하위등급은 점수차를 많이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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