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몽'에서 주몽 역으로 맹 활약중인 탤런트 송일국(35, 연극영화)씨가 대학 입학 13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22일 오후2시 청주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200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탤런트 송일국씨가 연극영화학과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송씨는 이날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송씨는 1993년 청주대에 입학했으나 드라마 촬영 등으로 1999년 학업을 중단했다가 2004년도에 재입학해 지난 1학기에 모자란 2학점을 취득해 늦깍이 졸업생이 됐다. 송씨는 재입학 후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주몽' 등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대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도 학업을 병행하는 의지를 보였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청주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93, 석사 120, 박사 9명이 각각 학위를 받는다. 장개석 전 총동의 손자인 장샤오옌 대만 입법위원에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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