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교육부 장관에 공식 문건 제출

경기도가 도내 대학의 로스쿨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내 대학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건의문에서 "로스쿨 도입은 사법의 민주화, 대국민 법률서비스의 확대와 더불어 반드시 지역발전과 연계해 추진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인구수가 전국 최대 규모로 법률서비스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많기 때문에 로스쿨 설치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무역규모가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5인 이상 제조업체수 30.8%, 연구개발인력 29.2%, 중소기업 육성자금 24.3% 등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한미 FTA체결에 따라 경기 지역의 통상분야 전문법조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로스쿨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경기도내 대학중 로스쿨 유치를 추진중인 대학은 아주대, 경기대, 단국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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