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추가 설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가 충남대에 추가 설치된다. 이로써 대전 충남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는 지난 7월초 지역센터를 공모, 전문가 평가와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광역시의 추천을 받은 충남대에 지역센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화여대에 최초로 전국센터(센터장:이공주복)가 설치된 이래 전남대, 동서대에 이어 세번째로 충남대에 지역센터가 설치되는 셈.

이번에 충남대에 설치되는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대전 충남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취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우식 부총리는 12일 신규 지역센터 소장인 충남대 정태원 전기정보통신 공학부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발굴, 과학기술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력개발에 기여한 전임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에게 이날 공로패도 함께 수여한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 DB를 구축하고, 미취업자나 이직자, 경력 유지와 개발을 희망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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