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전공 30대1 최고

경북대(총장 노동일)는 수시2-1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1,325명 모집에 9,681명이 지원해 평균 7.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7명 모집에 213명이 몰린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으로 무려 30.43대1을 기록했다. 이어 농어촌학생특별전형 경영학부가 3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유형별로는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이 919명 모집에 7,412명이 지원해 8.0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59명을 모집하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7.79대1, 61명을 선발하는 영어능력우수자전형은 2.49대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반전형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전공별 경쟁률은 수학교육과가 19.20대1로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18.14대1), 역사교육전공(18대1), 지리교육전공(15.67대1), 화학공학과(13.75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정교육과(4.5대1), 자연과학자율전공(4.89대1), 물리교육전공(5대1), 독어교육전공(5대1), 전자전기컴퓨터학부(5.06대1)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경북대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 뒤 면접구술고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북대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재학생 비율은 1.84%포인트 높아졌고 검정고시 출신자도 작년 34명에서 69명으로 2배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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