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추진하는 산학연컨소시엄이 지난해 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산학연컨소시엄 충북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이 충북도, 충북중기청 등과 손잡고 42억원으로 142개 과제를 수행한 결과 특허 33건, 실용신안 10건 등 43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또 131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127종의 공정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려 도내 284개 기업이 이노비즈(INNOBIZ.Innovation(혁신)과 Business(사업)의 합성어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는 밑거름이 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13개 대학과 120개 기업체가 5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20개 과제를 집중연구하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말 지적재산권 확보현황과 고용효과, 매출액 등 정량적 지표를 엄중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조동욱(48.충북과학대 정보통신학과 교수)산학연컨소시엄 충북협의회장은 "올해는 참여기업을 줄이고 사업비 지원을 대폭 늘려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컨소시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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