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만4890명 지원…지난해보다 4009명↓

올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재학생 지원자는 증가한 반면 재수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올해 수능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009명 감소한 58만48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1186명 늘어난 44만6582명이 지원했다.

졸업생은 2만5009명이 감소한 12만668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86명 줄어든 1만1천620명(2.0%)이었다.


이처럼 재수생 지원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수능 등급제’ 적용에 따른 변별력 약화를 우려해 졸업생들이 수시 모집에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남학생은 31만2039명으로 지난해보다 1676명이 줄어들었고 여학생은 2333명이 감소한 27만2851명이 지원했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중 언어 영역이 58만3733명(99.3%), 수리 영역 53만7695명(91.9%), 외국어(영어) 영역 58만2953명(99.7%), 탐구 영역 58만608명(99.3%), 제2외국어/한문 영역 9만9492명(17.0%) 등이다.


수리 영역 지원자 53만7695명중 수리 가형 지원자는 12만8286명(23.9%)으로 수리 나형 지원자( 40만9409명.76.1%)를 크게 밑돌았다.


탐구 영역 지원자 58만608명 중 사회탐구 영역은 34만1529명(58.8%), 과학탐구 영역은 20만2186명(34.8%), 직업탐구 영역은 3만6893명(6.4%)이다. 탐구 영역 선택과목 수별로는 영역별 최대 과목수인 4과목 또는 3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52만460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90.4%를 차지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9만9천492명(17.0%)으로 전년 대비 1천51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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