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ICU)는 김명철 기획처장 등 5명의 학.처장들이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에 대한 고소를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학.처장은 김 의원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8일 오후 서울 남부지검에 제출했다.

ICU 관계자는 "그동안 김 의원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일정 부분 학교의 명예가 회복됐다고 판단, 고소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 등은 "김 의원이 국회 과기정위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ICU와 KAIST의 통합을 주장하면서 ICU의 존속상태가 비합법적이며 정보통신부가 학교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횡령'이자 '악'(惡)으로 규정하는 등 허위사실을 고의로 유포, 교직원 및 학생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난 7월25일 김 의원을 학교에 대한 명예훼손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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