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이상 "영어면접하고 있다"

기업채용시장에서 영어면접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면접 도입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기업과 외국기업 695개 사를 대상으로 ‘영어면접 실시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7%(276개 사)의 기업이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과 외국기업에서 영어면접을 적극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62.2%와 60.7%가 영어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자동차 분야의 영어면접 실시비율이 68.3%로 가장 높았다. △조선․중공업(64.7%) △금융업(63.9%) △전기․전자(52.9%) △석유․화학(52.8%) 등이 영어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삼성그룹, LG전자, KT&G,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굿모닝신한증권,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한진중공업, LG상사, STX그룹, SK그룹, 코리안리재보험 등이 영어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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