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연세대順..'SKY' 37.6% 달해-김기현 의원

현 정부가 지역균형 등을 정책 구호로 내세웠지만 요직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중앙인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인재DB 출신 대학별 등록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출신이 1만8,772명으로 22.9%를 차지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이 각각 6.194명(7.5%)과 5,871명(7.1%)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인재 DB 전체등록인원(총 8만2,121명)에서 4명중 1명이 이른바 'SKY' 출신인 셈이다.

한국방통대가 4,671명(5.6%)을 배출한데 이어 한양대 3,593명(4.4%), 성균관대 2,565명(3.1%), 경북대 2,403명(2.9%), 부산대 2,165명(2.6%), 이화여대 2,094명(2.5%), 전남대 1,840명(2.2%) 등으로 상위 10위내에 포진했다.

김기현 의원은 "국가인재DB에 특정대학 출신이 편중 등재되고 있다"며 "현 정부가 국토균형, 소득균형, 인사균형 정책을 내세우고 있었지만 구호에만 그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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