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여성건강과 환경: 정책과 전망’ 제하의 제 7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31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여성건강 전문가들이 참가해 여성의 생애주기와 급변하는 환경 등을 고려한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옥길 기념강좌는 여성교육계의 거목인 김옥길 선생을 기려 2001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강좌. 올해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출범과 건강과학대학 설립을 맞아 ▲여성 다이어트 과열현상 ▲여성노령인구 급증 ▲지구온난화 등 여성건강과 환경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제니 프론축 드 가비노(Jenny Pronczuk De Garbino) 의무담당관이 직접 기조강연을 맡아 눈에 띈다. 이어 데보라 앤 천(Deborah Ann Chyun) 예일대 교수, 장남수 이화여대 교수, 김양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메인스트림연구본부장이 주제별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