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류협정 체결…로스쿨에 인권 실무수습 실시

인하대(총장 홍승용)는 31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와 인권 과목 개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권교육·연구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인하대를 인천지역 인권교육과 연구 중심대학으로 지정하며 인권 관련 연구소 설치, 교과목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으로서 인하대 역할 ▲인권교육과정 개설 등 인권교육 시행 협력 ▲지역 내 인권 연구의 공동협력 ▲인권자료의 상호 교환 ▲소속 구성원의 인적교류 ▲로스쿨의 인권실무수습 실시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미 법과대학에 공익인권센터를 설치한 인하대는 이번 체결에 따라 매년 50명 이내 대학원생을 인권실무실습 등에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권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인권감수성을 가진 예비 법조인 양성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2006년부터 지역별로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을 지정하는 등 대학들과 인권증진 교류협력을 체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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