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연속 대의원 활동 전세남씨 특별상 수상 '눈길'

올해로 창립 20돌을 맞는 경희대 노동조합(위원장 장보연)이 31일 오후 교내 평화의 전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는 조인원 총장과 홍성언 교수협의회장, 이경자 부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 서울·국제캠퍼스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보연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노동조합은 만들기도 힘들지만 지켜내기는 더욱 어렵다"며 "많은 선배 직원들의 도움으로 400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가진 조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성년이 된 노동조합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인원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화, 소통, 화합을 기본으로 한 '경희가족'정신으로 세계적인 명문사학의 기틀을 다지자"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년 노동조합의 역사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대의원으로 활동한 전세남씨에 대한 특별상 시상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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