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6일부터 16일까지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서울소재 12개 대학이 최근 3년 동안의 편입학 실태에 대한 특별조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6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 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편입학 실태에 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조사 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조사 대상 시기는 2004학년도 1학기 이후 3년 동안의 편입학 관련 사항이다.


연세대의 경우 조사 대상 대학에 포함되지만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가 끝난 후 추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07년 전기 편입생 선발인원이 150명 이상이고, 경쟁률이 10대 1이상인 대학 중 의·치·한의학과(대학원)와 예체능 계열 설치 대학 또는 경쟁률이 25대 1이상인 대학을 대상으로 대상 대학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지난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다음 주초 사립대 편입학 입학전형에 대한 특별 실태조사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200명 이상 편입생을 받은 대학 등 편입생 수와 경쟁률 등을 감안해 실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들이 수시 2학기를 진행 중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함에 따라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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