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호흡부전 치료 기술 개선 연구 성과 인정받아

국내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속속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전북대 김기범 박사.(사진)


전북대는 전북대 수의과대학 BK21사업단 질환동물모델팀에서 박사후 연구원(Pos-Doc)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박사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45회 JSAO & 제2회 IFAO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 측에 따르면 김 박사는 인공 폐 개발 연구 분야에서 급성호흡부전환자의 호흡보조장치(인공 폐, Artificial lung)를 통한 급성호흡부전 치료 기술 개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 연구주제는 공학적 연구내용으로 아직까지 임상에 적용하기는 이르지만 현재 김 박사는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 연구주제가 완성되면 기존 인공심폐기의 문제점을 극복해 급성호흡부전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장기 관련 학회 중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서 미국, 유럽, 한국과 일본 등에서 인공장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모두 400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김 박사는 2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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