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협회와 MOU 체결…로스쿨 특성화 전략 일환

아주대(총장 서문호)는 경기도 6만여 개 중소기업들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 개소식을 12일 오전 11시 대학 율곡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법무센터는 아주대가 추진중인 로스쿨 특성화 분야인 '중소기업법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아주대는 센터의 개소와 함께 수원지역 중소기업연합회 경기도지부, 수원지방변호사협회와 3자간 체결한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법무센터는 중소기업법무상담실과 중국진출법무지원실, 대북경제교류법무지원실로 구성됐다.

특히 대북경제교류법무지원실은 개성공단이나 해주 경제특구 관련 사업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준섭 센터장은 "센터는 중소기업의 창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부터 기업 활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필요한 법률서비스와 세무 관련 법률 서비스, 무역통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윤기 법대 학장은 "법률서비스 취약 지역인 경기도 중소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밀착형 산학협력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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