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훈 총장 이어 10일부터 임기 들어가..취임식은 오는 21일

김주훈 조선대 총장이 7일 이임식을 갖고 9일 임기를 마감하는 가운데 전호종 신임 총장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오는 21일 10시 30분 조선대 서석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신임 총장은 지난 9월 13일 열린 차기총장후보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으며 결선투표에서는 687명의 유효표 가운데 56.6%인 389표를 득표, 조선대 차기 총장으로 당선됐다.

전 신임 총장은 1978년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조선대병원 부원장, 조선대 의학연구소 소장 및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전 신임 총장은 당선 후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결정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대학경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투철한 도덕성으로 정책 입안과 실행과정을 구성원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설득하여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면서 “또한 민주적 리더십, 합리적 정책판단 능력, 강력한 추진력, 순수한 열정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대학경영 마인드로 오직 조선대 발전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전 신임 총장은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대학 △경륜과 패기가 조화를 이루는 대학 △효율적 재정운영으로 튼튼한 대학 △교육과 연구를 모두 중시하는 대학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을 갖춘 대학 △구성원 복지향상으로 사랑받는 대학 등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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