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가 첫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 정착을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대학진학 상담 교사단’ 및 학부모·교사 연수 등을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2008학년도 대입은 수능 결과가 등급으로만 제공되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진학 지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7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소집해 일선고교의 대학 진학 상담을 활성화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시도교육청이 권역별로 대학진학상담교사단을 운영하도록 했다.


시도 교육청별 대학진학상담교사단은 진학상담 자료 개발, 대학진학 결과 데이터베이스 작업, 홍보 및 연수 세미나 개최,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특별교부금으로 운영비 및 연수경비를 일부 지원한다.


대학진학상담교사단은 시도교육청 권역별 40개팀으로 구성되며 서울 5팀, 경기 5팀, 광역시 6팀, 도교육청 24팀(8개도당 3팀) 등으로 팀당 1000만원씩 총 4억원이 지원된다.


시도 교육청은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연수를 위한 예산도 지원하여 대학진학 상담 교사들의 상담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연수를 통해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이해, 입학지원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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