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호세대, 겨울방학동안 한국 학생 대상 영어센터 운영

해외 대학이 한국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리핀에 소재하고 있는 산호세대(총장, 안토니 모릴로 신부)는 겨울방학 동안 영어공부를 위해 해외 어학연수를 계획중인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학생 맞춤식 영어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산호세대는 가톨릭 성아우구스띠노 수도회가 설립 운영하는 대학으로 필리핀에서도 명문으로 꼽히고 있으며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단기 영어캠프, 장기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골프 영어연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국내 영문학박사인 김영미 박사를 대학부설 국제어학센터 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 학생들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호세대 영어캠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대학교수들이 직강을 한다는 점. 산호세대 영어과 교수 12명이 직접 말하기 연습 등을 시킬 예정이다.

또한 캠프 참가 학생들은 산호세대 사범대 영문과 학생들과 함께 하는 1:1 버디(Buddy)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주말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현지에서의 봉사활동 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국제어학센터에서는 귀국 후 학생들의 학교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학, 고전 및 논술 특별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필리핀 산호세대 국제어학센터 서울사무소(02-735-8840)로 문의하면 되고 비용은 15세이상의 경우 4주 293만원, 6주 358만원, 8주 4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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