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 "배치표는 하나의 참고기준" 당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등급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주요 대학ㆍ학과별 지원가능 등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대학입시전문업체인 김영일교육컨설팅㈜이 낸 '2008 배치참고표'에 따르면 자연계 중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가톨릭대 의예과의 경우 수능 언어ㆍ수리ㆍ탐구ㆍ외국어영역에서 평균 1등급이 돼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세대 치의예와 경희대 한의예, 서울대 약학과도 지원가능 평균등급이 1등급으로 예상됐으며 서울대 수의예ㆍ중앙대 약학ㆍ단국대 치의예과(천안)는 지원가능 평균등급이 1.1로 나타났다.

지방 국ㆍ사립대학의 의예ㆍ치의예ㆍ한의예과 경우에는 1.1∼1.4, 고려대ㆍ연세대 자연계열 학과는 1.4∼1.9로 지원가능 평균 등급이 예상됐다.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법대ㆍ경영ㆍ사회과학계열과 고대 법대가 평균등급 1.0, 연세대 경영ㆍ법학ㆍ사회과학계열과 고대 경영ㆍ정경, 서울대 인문2ㆍ사회교육, 서강대 경영ㆍ경제계열 등의 지원가능 평균등급이 1.1∼1.3으로 전망됐다.

또 성균관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 인기학과의 경우 1.4∼1.6, 전국 교육대학 지원가능 평균등급은 1.4∼1.9 정도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배치참고표에서 "배치표는 수능성적을 중요 잣대로 하여 작성된 자료로 대략적인 지원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기준"이라며 수험생에게 참고자료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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