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사회가 지훈상(62)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25일 임명했다. 지 총장대행은 1970년 연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 의과대 교수로 임용된 뒤 2004년부터 의무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 총장대행은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총장직을 대신하게 된다.

정창영(64) 전 총장이 치의학과 편입학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사임한 뒤 직무대행을 맡아 온 윤대희(56) 교학부총장은 다음달 17일 예정된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연세대는 26일 신임 총장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 교직원 투표 등을 거쳐 차기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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