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내달 1일 하루동안 전면 개방

한국외대가 수험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교를 전면 개방하는 '오픈캠퍼스'를 실시한다. 입시설명회와 책자를 통한 홍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우수인재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캠퍼스에서 오픈캠퍼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에는 입학설명회를 비롯해 논술특강, 각 단과대·학과별 설명회 및 모의강의, 입학 및 진로상담, 모의UN총회, 재학생 공연 행사 등이 마련된다.

오픈캠퍼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 학교를 전면 개방함으로써 학교의 교육시설은 물론 역량과 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일본의 동경대학, 와세다대학, 독일의 뮌스터대학 등이 매년 대규모 오픈캠퍼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대학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외대의 교육시설과 교육방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장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학인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