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환경직업의학전문가모임…석학 180명 종신제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정해관 교수(사진)가 최근 이탈리아 Carpi에서 열린 'Collegium Ramazzini' 연례모임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Collegium Ramazzini'는 '산업의학계의 히포크라테스'로 불리는 이탈리아 의사 Bernardino Ramazzini (1633~1714)의 정신을 기리고, 직업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건강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적인 환경직업의학 전문가 모임. 정회원은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180명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종신제이다.

정해관 교수는 그동안 국내 환경 및 직업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새로운 직업병 및 환경성 질환을 규명하고 이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4월 추천돼,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5주년 기념총회에서 가입이 승인되었다. (http://www.collegiumramazzini.org/index.asp)

Collegium Ramazzini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장애를 규명하고 퇴치하는데 크게 기여한 Mt. Sinai Hospital의 Dr. Selikoff와 이탈리아의 Ramazzini협회가 공동으로 창설, WHO 등 국제연합 산하기구 및 국제직업의학회 등 학술단체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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