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우석대 교수(국악과)가 (사)한국음악협회가 시상하는 제26회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대금독주곡 '비무(飛舞)' 로 겨울 금강에서 펼쳐지는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비상(飛上)과 군무(群舞)를 대금의 음률에 실어 묘사한 작품.

'비무(飛舞)'는 2악장으로 구성됐으며 1악장은 '철새들의 비상(飛上)'을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에 의해 조화롭게 표현했고, 2악장은 '철새들의 군무(群舞)'를 미적 감각을 살려 현대적 기법으로 응용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작곡상은 매년 우수 작품을 뽑아 음악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상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부문에 대해 격년제로 시상이 이뤄지며 올해는 국악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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