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의 'IT엘리트양성과정'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취업률 10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수료식을 가진 경남대의 '일본취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자바 디벨로퍼 양성과정'은 이미 91%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IT엘리트양성과정'은 경상남도가 정보기술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와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고, 경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 경남대가 교육과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36명의 교육생은 지난 3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 8개월 동안 매일 IT교육 4시간과 일어교육 4시간, 야간보충교육 2시간 등의 교육을 받았다.

경남대는 교육생의 취업을 위해 교육기간 중 일본 IT기업의 사장 등 임원을 수시로 초청, 기술 워크숍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자체적으로도 인성워크숍과 면접교육 등 체계화된 학생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생 중 34명이 자바관련 국제공인 자격증인 ‘SCJP’를 취득했고, 31명은 국가공인 자격증인 정보처리기사와 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해 취업에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

경남대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IT 기업에 취업해 있는 경남대 출신의 수료생들이 현지에서도 우수한 실력과 성실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