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융자사업에 53개교 2292억 신청..지방대 기숙사개선사업에 10개교 몰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 23일 마감한 2008학년도 사학진흥기금 융자신청에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총 53개교가 참가했다. 신청된 사업건수는 총 70건으로 전체 신청규모는 2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19억원(22.4%) 증가한 것이다.

신청 사업 형태는 △신·증축사업 58개 △개·보수사업 4개 △기자재 구입사업 3개 △교사이전사업 1개 △교지 및 건물 매입사업 4개 등으로 나타났다. 4년제대학이 총 50개 사업에 융자를 신청했으며, 전문대학 6개 사업, 중등이하 14개 사업으로 다양하게 접수됐다.

특히, 2008년부터 시행되는 지방대학 기숙사 현대화 사업에 연세대 원주캠퍼스, 호남대, 선문대 등 10개교가 총 460억원의 융자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융자금 신청총액은 460억원.

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12월 융자심사위원회의 실질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이사회 최종 승인 후 융자배정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대학 기숙사 현대화사업은 내년 2월 중 배정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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