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개발원, 모형개발 거쳐 2009년 시범 실시

(★ 표 있음) 대학 졸업자의 직업기초능력 테스트 제도가 이르면 2009년부터 시행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대학생의 직업기초능력과 기업의 요구수준간 괴리가 높고, 대학과 기업이 모두 대학생의 직업기초능력 테스트 제도 도입을 원하고 있다며 내년중 구체적 문항개발을 완료하고, 2009년부터 직업기초능력 테스트를 시범 시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교육평가학회 등과 공동 주최한 '대학생 직업기초능력 진단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에 따르면,

대학의 61.7%와 기업의 69.6%가 대학생 직업기초능력 평가 제도 시행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83.8%가 대학생 직업기초능력 테스트 결과를 신입사원 채용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대학생들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의사소통 능력을 상대적으로 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의 졸업시험과 논문탈락률이 현재 각각 4.27%와 3.62%에 그쳐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질 관리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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