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있음)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신청서 접수가 30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41개대학이 이날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관련기사 41개 대학 신청 '로스쿨戰' 본격 개막 2007-11-23 오후 6:08:00 출고)

정부는 사실상 인가대학수를 20여개로 정해 단순 평균경쟁률은 2대1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가 지역 안배 방침을 시사하고 있어 지역별 경쟁률은 경우에 따라 이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30여곳의 대학이 로스쿨 총정원 2천명 방침에 반발해 인가 신청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하지만, 정부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류 조사와 현지 조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심사 기준은 교육과정 345점(34.5%), 교원 195점(19.5%), 학생 125점(12.5%), 교육시설 102점(10.2%) 등.

법학교육위원회는 예비인가 대학 발표를 내년 1월 말까지 하고, 개별 대학 정원은 이르면 내년 1~2월쯤 결정할 전망이다. 각 대학은 내년 3월부터 대학별로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과정과 교과목 개발, 교원 임용, 시설 완비 등 본격 개원 준비에 나선다. 내년 8월 법학적성시험을 치르고 9월 교원확보율 등 교육 여건과 이행 상황에 대한 확인작업이 끝나면, 로스쿨 최종 설치 인가 대학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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