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연, 전시 등 장르다양]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리는『서울 카니발1-라틴 +아메리카 페스티벌』은 문화충격을 주는 교류의 장을 표방 한만큼 영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상설공연『강부자의 오구』등 문화관광상품 발굴에 주력해온 정동극장은'국제문화교류의 장'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게 된다.

7-11일 밤 9시 정동극장 쌈지마당에서 시작되는「라틴영화제」에서는 6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마지막날인 12일엔 포스터, 사진전시회, 연극, 시낭송, 탱고 공연, 문화충격 토론회, 살사 공연, 댄스 타임, 라틴 아메리카 전통음식 시식회 등이 행사내용으로 마련돼 있다.

[야외 무료상영「라틴영화제」]

관람료 없이 야외에서 상영되는「라틴영화제」의 작품은 주한 아르헨티나, 멕시코 대사관, 서울영화클럽에서 추천한 라틴 아메리카 영화중에서 엄선된 작품들이다. 상영작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라틴 감각'을 공유한 작품이라는 것과 여성 주인공의 성격에 작품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12일 오후 4시 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서울 카니발 1』의 결정판이랄 수 있는 마지막 행사는 다양하고 화끈하게 진행된다. 라울 아루아씨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옥타비오파스가 쓴 연극『엘 라모 아즐』을 무대에 +올리고 파스의 시『포스 퀘 깐토 아시』도 낭송한다. 이 행사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국어로 동시 감상할 수 있다.

[탱고공연 '뜨거운 밤' 연출] 이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탱고 공연(공연/아루아 부부)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고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타악 '살사'와 '메렝게' 공연(라 클로브 트로피칼)이 이어진다. 이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살사와 메렝게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행사의 절정은 한국인들이 펼치는 라틴 문화 공연과 외국인들이 공연하는 국악 공연.

[관광버스 타고 '광란의 밤'으로]

'비밀'에 붙여진 이 행사와 댄스 파티를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는 막을 내린다. 하지만 비공식 행사는 계속된다. 참가자와 관객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대형관광버스를 타고 홍익대 근처의 바 '마콘다'로 이동해 '광란의 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02)773-8960

서울 카니발 1 - 라틴 아메리카 페스티벌 행사일정
일 시 프 로 그 램 비 고

9월7일 밤9시

영화『단존』


8일 밤9시

영화『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물처럼』


9일 밤9시

영화『아름다운 시절』

무료

10일 밤9시

영화『오피셜 스토리』


11일 밤9시

영화『클로드부인과 두 남편』


11일 밤11시30분

영화『에렌디라』


12일 오후4시

포스터 전시회, 연극『엘 라모 에줄』, 시 낭송, 탱고 공연, 문화충격토론회, 살사, 메렝게 공연 등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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