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안전은 우리 손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최근 잇따르면서 충남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인 방범대를 출범시켰다. 4일 충남대에 따르면, 특수부대 출신과 유단자 등 직원2명과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대학 자치방범대'는 기말고사 기간인 6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9시부터 새벽1시까지 교내를 순찰 예정이다.

자치방범대는 차량지원 3개팀, 방범순찰 10개팀으로 편성, 10개 권역으로 나눠 학내 전 지역에서 방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대학 자치방범 전화(821-7111~3)를 설치해 위급상황에 빠진 학생이 신고하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학내에서 학생들이 귀가 시 자치방범 센터로 전화 요청시 차량지원팀이 버스정류장과 기숙사까지 안전하게 호송 조치할 계획이다.

학생처 관계자는 “대학자치 방범대 운영으로 학내 방범활동을 강화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학가 주변의 유흥가에서 범죄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캠퍼스가 대피처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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