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0%, 학생부 50%로 선발

(동서대  하강진 입시홍보처장)

동서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 922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50%와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중 실기고사가 있는 전형은 수능 20%, 학생부 20%, 실기 6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일반전형의 경우 4영역 모두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과목 등급을 적용한다. 탐구 영역 2과목 중 제2외국어나 한문을 1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는 1학년 성적 중 국어·영어·수학을 포함하여 4과목 40%, 2학년 성적은 2과목 30%, 3학년 성적은 2과목 30%를 반영하며 면접 및 논술고사는 없다.

공학계열은 수리 가를 선택하면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다군의 ‘동서프런티어 전형’은 중국어과·컴퓨터정보공학부·응용생명공학부에서 총 5명을 선발하며 대학 4년간 전액 장학금, 해외자매대학의 석·박사과정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군’별로 반영비율 달라

(동신대  정호영 교무입학처장)

동신대는 가·나·다군 분할모집으로 총 441명을 선발한다.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과 우편, 방문 형식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단위와는 상관없이 모집군별로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가군은 수능 80%와 학생부 20%, 나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 다군은 수능 40%와 학생부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모집군을 선택해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 면접을 실시하는 스튜어디스학과는 반영비율이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스튜어디스학과의 경우 △가군 수능 70%, 학생부 20%, 면접 10% △나군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10% △다군 수능 40%, 학생부 50%, 면접 10%로 각각 전형을 실시한다.


가군 학생부 우수자 전형

(동양대  이화진 입학처장)

가군과 다군에서 총 525명을 모집하는 동양대는 가군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절반씩 반영하고, 나군에서는 수능성적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는 가군 학생부우수자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항공비서학부와 체육특기자전형 등에서는 면접고사 20%를 반영하므로, 같은 등급자가 몰릴 경우 면접고사가 당락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면접고사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다군에서도 시각디자인·연극영화학과군과 생활체육학과 등은 실기고사 성적이 40% 반영되는 만큼 실기고사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주요 3개 영역 중 상위 2개 과목이 반영되고, 탐구영역 3과목 중에서도 상위 2개 과목만 반영하므로 자신의 성적과 모집군의 세부 전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군 논술·면접 11% 반영

(명지대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올해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통해 총 1262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모집하는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각각 122명과 152명을 뽑는다.

모집군과 단위별로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다. 가군 음악학부는 학생부(20%)·수능(20%)·실기(60%), 나군 일반학부(과)는 학생부(44.5%)·수능(44.5%)·논술/면접(11%), 다군은 수능(80%)·전공적성평가(20%)를 반영한다.

수능은 외국어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수리 가·나 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중 수능등급이 높은 2개 과목을 나·다군에서 동일하게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이수한 전체 과목의 석차등급을 기준으로 나군에서만 반영한다.


학생부가 합격여부 가름

(목원대  이환태 입시홍보처장)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지난해 10.4%에서 30%로 올랐다. 지원자들의 수능성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학생부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이환태 목원대 입시홍보처장은 학생부 성적에 따라 당락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하는 학과가 많지만, 지원자들의 수능등급은 비슷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에 따라 이 처장은 “평소 내신관리를 성실히 한 학생의 경우 수능성적이 조금 덜 나왔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일 때 10점 만점을, 9등급일 땐 8.72점을 받는다. 모든 교과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250점 만점(50%)을, 모두 9등급을 받은 학생은 218점을 받는다.

수능은 반영영역 모두 1등급을 기록하면 250점(50%)을 받고, 9등급일 때는 175점을 받는다.  

학생부 반영률 10%P 높여
(삼육대  이기갑 교무처장)

삼육대는 정시 가군과 다군 모집을 통해 800여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이외 정원외 모집에서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전문계고교 졸업자전형, 특수교육 대상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학시험 40%, 학생부 50%, 면접시험 10%를 각각 반영한다.

전형의 주요 특징은 전년도에 비해 학생부 반영비율이 10% 높아진 것이 큰 변화다. 또한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학과(영미어문학부·디지털경영학부·컴퓨터학부)는 다군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70%까지 높여 학생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가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5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한다.

이기갑 교무처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사명감을 갖고 4대 특성화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연계도 논술고사 치러

(서울시립대  이춘우 입학전형부처장)

서울시립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인문계만 보던 논술고사를 자연계로 확대했다. 통합형 논술로 100점 만점에 70점을 기본점수로 준다. 지난해 95점을 기본점수로 부여한 것과 비교하면 논술의 변별력이 확대됐다. 논술고사의 실질반영률도 지난해 1.1%에서 9.1%로 크게 올랐다.

인문계 논술은 6개 안팎의 지문을 제시하고, 논지를 파악하는 짧은 분량의 문제 2개와 1000자 안팎의 논술형 문제 등 3문제가 출제된다. 자연계는 3~4개의 지문을 제시하고 각각의 지문을 종합해 3~4개의 문제를 출제한다. 교과서와 신문칼럼을 열심히 읽고,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모의논술 문제와 우수답안 등을 참고하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울시립대는 정시모집에서 1183명을 선발하며 특히 중국어문화학과를 신설해 25명의 신입생을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수능 석차등급 자체 점수화

(서울여대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입학전형의 일관성을 위해 지난해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학생부·수능성적 반영 시 석차등급을 자체 상정 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반영한다는 것이 지난해 대비 크게 달라진 점이다.

또 나군 일반전형 인문사회 모집단위에서 수능 수리영역의 비율이 10%에서 20%로, 탐구는 30%에서 20%로 각각 조정됐다. 언어·외국어 영역이 각각 30%로 수리·탐구영역보다 비중 있게 반영된다. 학생부 반영시 봉사활동 10%가 추가돼 교과성적 80%, 출결은 10%다.

올해는 수능 등급제가 시행되는 첫해로 대학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각 대학별 학생부·수능성적 반영방법 등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서울여대도 정시모집 나군과 다군의 전형방법과 전형요소가 상이하다.


예체능 실기 반영비율 달라

(서원대  유정빈 입학취업처장)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전체적으로 수능 50%에 학생부 50%를 반영하며 학생부 비율을 예년에 비해 끌어올렸다.

실기·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와 예능계열 사범대학 모집단위는 수능·학생부와 실기(면접·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이 조금씩 다르므로 유심히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복잡한 가중치를 두거나 가산점 부여 항목은 없으므로 수험생은 반영비율만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다.

서원대는 청주사범대학이 모태인 학교라 지금도 사범대학의 인기가 높다. 이번 정시모집 나군에서 사범대학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일반계 학과에 지원해도 재학 중 사범대학으로 전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사범대학의 전통이 남아 있어 교육 노하우는 자신 있으니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다군 수능 100%로 선발

(선문대  윤운성 입학홍보처장)

올 정시모집에서 선문대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나군과 수능 100%로 선발하는 다군으로 분할해 신입생 선발전형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국제레저관광학과·한국언어문화학과·IT경영학과·하이브리드공학과·시각디자인학과 등이 신설되고 사회 수요를 적극 반영해 스포츠보건전공과 경찰경호무도전공이 커리큘럼을 개편,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선문대는 재학생 30%가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이 중 글로벌리더장학제도는 4년간 전액 등록금 면제, 자기계발비 월 50만원 지급, 석·박사과정 각 2·3년 총 5년간 매년 2만 5000달러씩 지원 등 특전이 상당하다.

신입생에 한해 주어지는 이 장학금은 수능 3개 영역 중 계열별로 정해진 1개 영역에서 1등급, 그 외 1개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이면 가능하다.


가군 대부분이 논술 도입

(성신여대  임상범 입학홍보처장)

성신여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239명의 신입생 가운데 1431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961명을, 나군에서 470명을 일반전형으로 뽑고, 정원외로 농·어촌 학생 88명과 전문계 고교 출신자 11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주로 가군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걸러내는 ‘단계별 선발’을 시행한다. 나군은 논술을 보지 않는 대신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성적으로만 뽑는 ‘수능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했다. 나머지 50%는 수능(70%)과 학생부성적(30%)으로 뽑는다.

논술고사는 ‘진단처방형’ 논술이다. 계열별로 다른 문제가 출제되는데, 풀이과정이 3단계라 3문제를 푸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문계 논술은 1단계가 가장 중요하고, 자연계는 2단계 풀이가 3단계 문제와 연결된다.


일반전형으로 1506명 선발

(세종대  신영기 입학처장)

올해 정시모집에서 세종대는 인문, 자연, 무용과를 제외한 예체능 등 전 계열을 나군에서 뽑고 무용과만 가군을 통해 선발한다. 일반전형을 통해서만 총 1506명을 뽑는다.  

가군은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하며 나군은 인문과 자연계열, 예체능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의 경우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그 외 회화과·만화애니메이션학과·음악과 등의 예체능계열은 실기가 50~70%까지 반영된다. 

수능은 영역별로 인문과 예체능계열의 경우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로 전형을 실시하며 자연계열은 언어 대신 수리가 40% 반영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12월 20일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가군의 경우 1월 10일, 나군은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31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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