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최현섭 강원대 총장)는 12일 오후 전남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국회가 내년도 대학관련 예산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대학들이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현섭 강원대 총장은 “국회의원들이 총선을 의식해 내년도 대학관련 예산을 줄여 자신들의 지역구 예산으로 책정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해 이번주 중 기자회견 등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대학들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강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제주대 등 전국 17개 국공립 대학 총장 또는 부총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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