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참가 서울대…‘외로워’

○…서울대가 7년만에 박람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지만 예상대로(?) 부스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주최 측을 당혹케 해. 간혹 수험생들이 서울대 입시 홍보 책자를 가져가는 것 외에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는 이도 없어 개점 휴업이나 다름없는 상황. 이에 대해 대교협 관계자는 “일단 참여는 해서 좋은데 워낙 사람이 없고 한산하니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라고.


“어느 대학을 지원할까요?”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는 진학진로상담부스는 박람회 개회와 함께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돼. 대교협은 지난해에 보다 상담부스를 대폭 늘려 총 50개 부스를 마련했지만 하루 400명 정도의 상담자수는 오전에 먼저 마감돼 발길을 돌리는 이도 적지 않아. 외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수능등급제도 처음 실시되고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게 많아 상담관님께 입시 전망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며 2시간 동안 대기.

5년만에 참가한 고려대 ‘문전성시’


○…대입박람회를 5년만에 다시 찾은 고려대 안암/서창캠퍼스 홍보부스는 박람회 내내 학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성황을 이뤄. 고려대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만족하는 분위기. 서창캠퍼스의 경우 학교 측이 주력하는 바이오시스템공학부 홍보 책자를 별도로 마련, 특성화로 수험생들에게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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