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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230곳에 지원된 학술연구비는 2조5천125억원(5만9천14개 과제)으로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4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성별 연구비 지원비율은 남자 교원이 전체 연구비의 93.5%(2조3천487억원)이며 여자 교원이 6.5%(1천639억원)였다.

전체 연구책임자 수 2만6천396명 중 남자가 2만2천754명, 여자가 3천642명으로 남녀 비율이 86.2%대 13.8%인 점을 감안하면 남녀 교원의 연구비 수혜 규모에 있어 불평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지원된 총 연구비 규모의 경우 수도권이 1조3천639억원(54.3%), 비수도권이 1조1천4856억원(45.7%)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수도권이 6천391만원, 비수도권이 3천635만원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54% 수준 정도에 불과해 지역간 불균형도 컸다.
지역별 연구비 분포는 서울이 9천558억원(38%), 경기 3천394억원(13.5%), 경북 1천654억원(6.6%) 등으로 대부분의 연구비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국내 학술지와 국외 일반학술지,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수는 총 5만5천648편으로 나타났다.

국내 학술지 논문수는 3만3천122편,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수는 1만9천19편, SCI급 학술지를 제외한 국외 일반 학술지 논문수는 3천507편이다.

대학 전임 교원 1인당 학술 연구성과 게재 실적을 보면 전체 평균은 교원 1인당 1.05편이며 SCI급 국제 학술지 논문수는 2005년 대비 2% 증가했다.

SCI급 논문 발표수는 서울대가 3천117편(1인당 1.78편), 연세대 1천292편(1인당 0.76편), 한국과학기술원 939편(1인당 2.30편), 경북대 855편(1인당 0.90편), 고려대 849편(1인당 0.85편) 등이다.

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수는 포항공대 2.37편, 한국과학기술원 2.30편, 광주과학기술원 2.00편, 서울대 1.78편, 한국정보통신대 1.46편 등이다.

특허 출원 건수는 모두 4천887건이고 등록 건수는 3천503건으로 나타났다.

출원 건수는 한국과학기술원 535건, 서울대 410건, 한양대 329건, 포항공대 308건, 고려대 282건 순이다.

기술 이전 건수는 총 565건이고 기술 이전료는 총 88억원, 기술 이전 건당 이전료는 평균 1천60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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