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의 명문 푸단(復旦)대학에서 논문과 교재 표절 등으로 교수 3명을 포함한 9명이 적발됐다고 중국청년보가 24일 보도했다.

푸단대학의 학술규범위원회는 올해 접수된 표절 사건을 심의한 결과 외국어대학과 의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등 3개 단과대에서 교수 3명을 포함해 강사와 석박사 과정 등 대학원생 등 총 9명이 교재와 논문을 무단 표절했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통지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해당자들은 학생 신분 자격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되고 해당 단과대학은 당분간 학생 모집 금지처분을 받게 된다.

학술규범위원회는 교수와 학생 등의 논문 및 교재 표절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2005년 4월부터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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