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논술 수능ㆍ내신을 보완한 문제 출제"
고려대 "논술 수능ㆍ내신을 보완한 문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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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0일 2008학년도 정시입학 논술시험을 실시하고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교 내신성적과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볼 수 없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 자신의 견해를 정해진 시간에 제한된 분량으로 조리있게 표현하는 능력, 주어진 자료의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종합해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난이도에 대해서는 "2007학년도 논술보다 통합의 정도와 난도를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하지만 너무 쉬워서 변별력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채점기준으로 ▲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요구에 맞는 답안작성 ▲ 명확하고 설득력이 있는 주장의 제시와 논리 및 일관성 유지 ▲ 제시문의 문장을 옮기지 않고 스스로 글을 써가는 표현력 ▲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의 정확성 등 형식적 요건 등을 공개했다.


인문계에서는 신뢰의 유형 및 발전경향에 관한 글, 불신사회의 문제점에 관한 글, 세상에 대한 불신을 소재로 삼는 시(권투왕 마빈 해글러), 한국 사회의 신뢰유형에 관한 통계자료 등 제시문 4개를 읽고 지시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자연계는 과학교과와 수리분야의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됐으며 과학은 선택과목이 달라 차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과학과목Ⅰ의 범위에서 출제하되 창의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한에서 과학과목 Ⅱ의 내용을 포함했다.


제시문은 화석연료에 대한 소개, 대체 에너지원인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소개, 원유유출 사고 등에서 오염원의 농도와 해양생물이 받는 피해, ABO식과 Rh식 혈액형에 대한 소개, 힘-이동거리 그래프가 주어졌을 때 일을 구하는 방법, 패러데이 자기유도 현상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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