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학의 200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보건 계열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각 전문대학에 따르면 425명을 모집하는 영진전문대에는 4천70명이 지원, 평균 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11.1대 1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이다.

입학정원 567명인 대구보건대도 6천24명이 지원, 10.6대 1로 지난해 경쟁률 11.1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65명을 모집하는 계명문화대도 1천90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7.2대 1로 지난해의 9.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그러나 보건계열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영진전문대 간호과(특별전형)는 30.5대 1, 대구보건대 간호과(특별전형) 36대 1, 보건행정학과(일반전형) 32대 1, 물리치료 야간(일반전형) 26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영남이공대와 대구과학대는 각각 13.5대 1과 6.54대 1을 기록,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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