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서울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 '가'형에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는 당초에 경영대 지원자에게만 수능 수리 '가'형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논의 결과 가산점 부여 대상을 인문계 전반으로 확대했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인문계열에서도 수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산점을 주기로 했으며, 갑작스런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가산점 비율 등 구체적인 적용 방식 등에 대해 검토 작업을 벌인 뒤 모집요강에 포함시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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