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재학생 32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최근 동계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28일 밝혔다.

창원대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필리핀 팡파나 지역에 있는 담백초등학교에서 전교생 380명을 대상으로 영어, 한국어, 컴퓨터,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낡은 학교 시설물을 보수하고, 교실 벽면과 지붕 도색작업, 벽화 작업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봉사 활동 기간에는 필리핀 팡판가의 교육정 장학관 및 장학사 일행이 현지 봉사 활동 지역에 직접 방문, 이와 같은 봉사활동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봉사단의 윤지영씨는 "경제적으로 힘이 들어 삶도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밝고 행복해보이는 그들에게서 물질만이 행복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대는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중 자체적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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