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교수회장단·교수회·보직교수 등 잇따라 비상대책 회의 소집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결과 발표가 오는 4일로 미뤄지면서 추가 선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경상대가 막판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대는 1일 오전 11시 비상교수총회를 열어 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31일에는 역대 교수회장단이 성명서를 발표했고, 하우송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법대 교수진이 비상대책회의에 나섰다.

경상대 홍보팀 관계자는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보도자료를 만들지 못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교수회 역대 회장단은 성명을 통해 "경남의 국립거점대학인 경상대는 단순히 건물만 경남에 있는 것이 아니라 320만 도민의 정서와 지식, 문화와 산업의 살아있는 거점이며 미래"임을 강조하고 "대학이 도민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고려할 때 이번 예비인가 잠정안은 수용할 수 없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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